연휴 첫 날, 수도권·충청권 등 서쪽지역 '나쁨' 예상
명절 당일 대기정체 해소로 '낮음' 유지할 듯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설 연휴기간 전국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연휴 첫 날에는 수도권과 충청권 등 서쪽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을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4일부터 27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 기간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한강공원의 시민들이 미세먼지로 인해 마스크를 쓰고 길을 걷고있다. 현재 서울과 경기 등 중부 지역과 충북 일부 지역에서 초미세먼지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2020.01.18 pangbin@newspim.com |
연휴 첫날인 24일은 북서 기류를 타고 유입되는 국외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초미세먼지가 맞바람에 따른 대기정체로 축적돼 수도권·충청권·호남권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나타내고 나머지 지역은 '보통'으로 전망된다.
설날인 25일부터는 원활한 대기 흐름과 강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낮음'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대균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장은 "대기정체와 같은 기상여건 등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는 언제든 변할 수 있는 만큼, 설 연휴 기간에 보다 정확한 예보정보 생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