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입주 예정...공동주택 중 처음 도입
필터 전문기업 '독일 만앤휴멜사'가 개발
[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삼성물산 건설부문은이 서울시 서대문구 남가좌동 '래미안 루센티아' 현장에 실외 미세먼지 저감설비를 도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단지는 다음 달 입주할 예정이다.
'래미안 루센티아' 현장에 설치된 실외 미세먼지 저감설비. [사진=삼성물산] |
삼성물산은 독일 만앤휴멜(MANN+HUMMEL)사가 개발한 실외 미세먼지 저감설비를 공동주택 중 처음으로 이 단지에 설치했다. 만앤휴멜사는 지난 1941년 설립된 필터 전문기업으로 차량, 산업용 및 실내 공기 정화 솔루션, 수처리 시스템을 개발한다.
설비 내부에는 우천 시 자동으로 가동을 중지 할 수 있는 레인 센서가 내장돼 있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운전 상태 및 필터의 상태를 원격으로 관리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사회적 이슈인 미세먼지로부터 입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IoT 홈큐브, 공동주택용 에어샤워 시설 등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상품을 래미안 단지에 도입하고 있다"며 "실외 미세먼지 저감설비 도입으로 세대 내부 뿐만 아니라 단지 전반에 걸쳐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