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등 가족들이 신격호 명예회장의 임종을 끝까지 지킨 것으로 확인됐다.
신격호 명예회장은 전날 밤부터 고령으로 인한 여러 증세를 치료하던 중 19일 오후 4시 29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사진=롯데] 2020.01.19 nrd8120@newspim.com |
이날 신동빈 회장은 일본에서 급거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주 전 부회장과 신영자 이사장도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서울아산병원을 찾아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는 게 롯데지주 측의 설명이다. 막내 딸인 신유미씨가 임종을 지켰는지는 확인이 안되고 있다.
신 명예회장의 자녀로는 장남인 신동주 전 부회장과 신동빈 회장, 신영자 이사장, 신유미씨를 두고 있다.
신 명예회장은 1922년에 5남5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일본에서 껌사업을 시작으로 주식회사 롯데를 설립했다. 이후 국내에 롯데제과 설립을 시작으로 사업을 키워 재계 5위 롯데그룹을 일궈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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