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과 프랑스 아문디(Amundi), 주주간 운영위원회 개최
"협력 통해 국내 Top5 운용사로 성장"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NH농협금융이 프랑스 아문디(Amundi)사와 협력해 NH-아문디자산운용의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해외투자부문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15일 NH농협금융과 프랑스 아문디는 서울 중구 NH농협금융 본사에서 주주간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해외투자부문 강화에 대해 논의하고 세부 추진방향에 대해 합의했다. 프랑스 아문디는 NH-아문디자산운용의 2대 주주다.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15일 중구 NH농협금융 본사에서 열린 'NH농협금융-아문디(Amundi) 주주간 운영위원회'에서 김형신 NH농협금융 사업전략부문장(사진 왼쪽 5번째), 배영훈 NH-Amundi자산운용 대표(왼쪽 3번째), 베르나르 드윗(Bernard DEWIT) Amundi社 부사장(왼쪽 6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금융] 2020.01.19 bjgchina@newspim.com |
NH-아문디자산운용은 해외투자부분 조직을 개편하고, 프랑스 아문디와의 교육프로그램 및 연계 비즈니스를 통해 운용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프랑스 아문디는 "해외투자 전문 인력에게 집중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본사 운용전략회의 초청 등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형신 NH농협금융 사업전략부문장은 "양사의 돈독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아문디의 전문 운용역량이 NH-아문디자산운용에 전수되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해외투자를 비롯한 전 분야에 걸쳐 안정적이고 든든한 운용사로 더욱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NH-아문디자산운용의 해외투자규모는 2019년 말 기준 5조1000억원이다. 이는 지난 2017년 해외투자부문 출범 후 수탁고가 50% 이상 증가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아문디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해외투자부문을 더욱 강화해 국내 Top5 운용사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