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고려대학교 오정에코리질리언스 연구원(OJERI, OJeong Eco-Resilience Institute)의 환경 GIS·RS 연구실 연구팀은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와 함께 '키르기스스탄 가뭄 모니터링 및 조기경보를 위한 의사결정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키르기스스탄 비쉬켁에서 열린다. 워크숍에는 이우균 고려대 교수 연구팀(이우균 교수 외 차성은, 박은빈, 조현우)을 비롯해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재난상황부(MES)의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전문가팀, FAO(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of the United Nations) 가뭄 전문가팀 및 UNESCAP 김태형 박사 등 23명이 참석한다.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고려대학교 전경. [사진=고려대학교] 2020.01.17 clean@newspim.com |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에 따른 중앙아시아 농업가뭄 모니터링 및 조기경보 의사결정을 위한 논의 및 향후 연구 협력에 대한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이우균 교수 연구팀은 기상자료를 기반으로 가뭄을 평가하는 기존 모델에서 벗어나 위성영상자료와 기상자료를 통합해 농작물의 가뭄 스트레스를 평가할 예정이다. 또 기상변화에 따라 미래의 가뭄을 예측하는 새로운 농업적 가뭄 평가 모델을 전수할 계획이다.
이우균 고려대 OJERI원장은 "이번 역량 강화 워크숍을 통해 중앙아시아 국가와 우리나라와의 가뭄 및 식량안보 분야 연구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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