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전주시, 생태가 살아 숨쉬는 사람 중심 미래도시 조성 '박차'

기사입력 : 2020년01월16일 15:20

최종수정 : 2020년01월16일 18:04

생태도시 실현 위한 생태도시분야 7대 분야 28개 전략목표 제시
전주종합경기장 5가지 숲 재생하는 시민숲 1963프로젝트 조성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올해 전주종합경기장에 5가지 숲으로 재생하는 시민의 숲 1963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도심의 허파인 도시 숲과 공원을 지켜내고 도시공간을 보다 시민 중심의 미래도시로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미래 도시를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전주' 구현을 목표로 한 생태도시 분야 7대 목표, 28개 전략사업을 제했다.

전주시청 전경 [사진=전주시]

7대 역점시책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천만그루 정원도시 본격 추진 △빛나는 기억, 다시 뛰는 심장 시민의 숲 1963 프로젝트 △도시공간의 체계적 관리 및 스마트 지적행정 추진 △품격 있는 도시경관 및 주거환경 조성을 통한 생태문화도시 구현 △전주형 주거복지 활성화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지속가능한 도시조성 △걷고 싶은 도로, 걸으면 행복한 도로 만들기 등이다.

우선 천만그루 정원도시 조성 본격화를 위해 호동골 쓰레기 매립장을 차별화된 전주형 대표 정원으로 만들고 범시민 참여를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 2020년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에 대비해 공원 내 사유지를 매입해 난개발을 막을 방침이다. 나아가 열섬현상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시 바람길 숲 조성사업에 속도를 올리고 혁신도시의 경우 미세먼지와 악취를 저감할 수 있는 숲을 조성키로 했다.

시민들의 추억과 역사적 가치를 지닌 덕진공원의 경우 전통정원으로 조성해 생태관광의 거점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한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재생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이 완료되는 대로 시민의 숲 1963 프로젝트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예술체험을 할 수 있는 '예술의 숲'과 생태놀이터로 꾸며지는 '놀이의 숲',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의 특색을 간직한 '미식의 숲', 국제 규모의 전시·컨벤션센터가 들어서는 'MICE의 숲' 등 5가지 숲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또 전주의 스포츠산업을 이끌어갈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건립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전주형 주거복지의 경우 국토부 '비주택거주자 주거상향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노후고시원과 여관 등 비주택 거주자에 대한 실태조사와 상담을 거쳐 대상별 맞춤형 주거복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나아가 빈집 플랫폼인 빈집 은행 운영을 통해빈집 활용 희망자에게 빈집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민관과 협력해 청년주거문제 등 주거수요의 다변화에 대응하고 주거약자의 주거비 주담 완화와 주거 안정성 확보 등 전주형 사회주택 공급사업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도시공간의 경우 경쟁력 있는 미래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도시관리계획을 재정비키로 했다. 다양한 예술인들이 거주하며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서학동 예술마을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지구단위 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이를 통해 문화예술공간 확충과 정주환경 개선, 무분별한 상업화 방지, 기존 거주민들과의 상생 등 다양한 정책들을 담아낼 방침이다.

이와 함께 쾌적한 도시경관 및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무분별한 불법광고물 관련 민원을 사전 예방·차단할 수 있는 불법 광고물 자동경고발신 시스템을 가동키로 했다.

또 효천지구 주변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삼천횡단교량 설치사업 등 도시개발사업 추진으로 시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도시의 품격을 높여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시민이 걷고 싶은 도로, 걸으면 행복한 도로를 만들기 위해 충경로를 보행친화적인 문화거리를 조성하고, 독배천과 금학천, 원당천, 가동천 등 자연친화적인 하천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최무결 시 생태도시국장은 "2020년은 사람과 생태를 핵심 가치로 도시의 체질을 바꾸어 나가는 중요한 해로, 전주시가 미래도시를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나아가기 위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ss59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