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멧돼지와 고라니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원천 예방하기 위해 철망울타리, 전기울타리 등 설치에 따른 피해예방시설 설치비 지원에 나선다.
[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거창군청 전경[사진=거창군청]2020.01.16 yun0114@newspim.com |
군에 따르면 올해는 2억9200만원의 사업예산을 확보했으며, 농가당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하게 돼 전년보다 100만원 증액됐다. 농가당 지원시설로는 철망울타리, 전기울타리로 설치에 드는 총비용의 60%를 지원하게 된다.
농작물 피해가 많은 지역의 권역별 공동 설치 및 인구증가시책을 반영한 귀농인, 세 자녀 농가를 우선적으로 지원하며 신청은 다음달 14일까지 토지가 소재한 읍·면사무소에서 할 수 있다. 신청서가 접수되면 현장 확인을 통해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군은 지난해에는 138개 농가에 2억8100만원을 지원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을 위해 49명의 포획단을 편성해 집중 포획 활동을 추진, 멧돼지 개체 수가 대폭 감소함에 따라 농작물 피해 상황이 예전보다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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