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전문기업 씨엔알리서치는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CRO인 이퀼랩 인터내셔널(Equilab International)과 긴밀한 협력 및 과제 진행을 위한 조건부 독점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양국에서 의뢰되는 임상시험을 상호 협력 창구로 우선 연계함으로써, 단일 조직에 준하는 운영 구조를 갖춘 전략적 협력 체계를 마련한다. 한국과 인도네시아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허가용 임상시험의 실행력 강화를 위해 공동 추진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다수의 3상 임상 과제가 본격적으로 개시될 예정인 가운데, 허가 일정 단축을 포함한 운영 품질 제고를 위해 사전 단계부터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양사는 임상시험 설계 단계부터 규제 대응, 시험기관 운영, 모니터링 등 임상 전반에 걸쳐 긴밀히 협력한다.

회사에 따르면 필수 만성질환 치료 영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3상 임상까지 협력을 확대해 안정적인 운영을 선제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상자 모집의 신속성과 임상시험 수행의 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quilab은 인도네시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CRO로서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임상시험 및 중앙실험실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신뢰도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Equilab 로날 시만준탁(Ronal Simanjuntak) 대표는 "씨엔알리서치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며 "인도네시아는 신약 개발에 있어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최근 규제와 시험기관 역량 측면에서 환경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Equilab의 현지 전문성은 씨엔알리서치와 한국 제약 바이오 기업들이 인도네시아에서 다국가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씨엔알리서치 윤문태 대표는 "다국가 임상시험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전문성을 갖춘 Equilab과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고객에게 신뢰도 높은 임상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동남아 핵심 임상시험 시장인 인도네시아에서 글로벌 기준의 품질을 현지에 안착시키고 임상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