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서구는 올해 구비 9억8000만원을 투입해 총 32건의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추진해 크고 작은 주민 생활불편사항들을 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서구청 전경[사진=서구청]2019.8.6.news2349@newspim.com |
주요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천마로 일대 노후 벽면 정비(1억5000만원) △서대신동 시약로 대신롯데캐슬 일원 노후하수관로 정비(1억1000만원) △송도 윗길(천마로) 도로 정비(1억원 ) △송도 힐타운-송도 곡각지 간 골목길 포장 및 계단 설치(1억원) △꽃마을 진입로 보행환경 개선(7000만원) △보수대로222번길 하수관로 및 측구 개·보수(5000만원) 등이다.
이 사업들은 지난해 서구 홈페이지와 방문, 팩스 등 공모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것으로 주민참여예산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 것이다.
당시 공모에는 총 61건이 접수됐는데 사업별 타당성 검토에서 이미 시행 중이거나 시행 예정인 사업은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일부는 장기검토 또는 불가 처리됐다.
주민제안 가운데 보행환경개선 요청이 총 3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하수도정비, 주민복지, 공원·쉼터 조성 등 순이었다.
올해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서구 홈페이지 알림마당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서구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편성 권한을 주민들과 공유함으로써 행정서비스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와 욕구를 충족시켜 나가기 위한 것"이라며 "민원 수렴과 주민소통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더불어 구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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