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황교안 대표 "윤석열 총장은 누구를 데리고 일하겠느냐" 비판

기사입력 : 2020년01월10일 14:22

최종수정 : 2020년01월10일 16:25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검찰 인사와 관련해 10일 "윤석열 검찰총장은 누구를 데리고 일을 하겠느냐"고 쓴소리를 던졌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창원대학교 종합교육관에서 열린 2020 한국당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서 "문재인 정권에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검사들, 아주 잘하고 있었는데 이 사람들과 조국 수사하던 검사들을 다 뽑아 버렸다. 요새 3대 국정농단을 수사하던 검사도 다 빼 버리고 지방으로 한직으로 보냈다"며 이렇게 밝혔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0일 오전 창원대학교 종합교육관에서 열린 2020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서 검찰에 인사와 관련해 정부를 비판하고 있다.2020.01.10 news2349@newspim.com

그는 "이 정권은 검찰을 무력화해서 무엇을 하려고 하느냐. 앞으로 3년 차가 되면 정부의 비리가 마구 터져 나온다"고 예측하며 "이것을 검찰이 수사해서 처벌하고 또 바로잡기 위한 노력을 하려고 하고 있는데 지금 그렇게 하고 있다"고 검찰을 옹호했다.

그러면서 "이게 민주주의 국가냐, 견제하는 세력이라도 그것을 지켜주고 그 견제가 정부가 올바른 국정으로 인도하는 것이 올바른 민주주의"라고 일침을 가하며 "삼권분립의 목표는 견제균형"이라고 질책했다.

이어 "지금은 견제와 균형이 완전히 무너졌다. 이 정권이 독재로 가고 있다"고 성토하며 "예산을 비롯해 선거법, 공수처법 등을 날치기 통과했다. 특히 공수처법을 날치기 통과한 것을 보면 이 정부가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할지를 알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런 것이 들이 좌파독재를 위한 준비이며 금년초까지 만들어진 좌파독재시스템을 가지고 자기들 멋대로 할 것"이라며 "이를 막는 길은 한 가지 밖에 없다. 4·15 총선에서 우리가 승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이번 총선에서 완승해서 이 정부의 엄중한 경고를 하고 이제라도 제대로 된 국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해나가야 한다"고 일격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정권이 잘못된 길로 간다면 더 큰 힘으로, 국민의 힘으로 반드시 이 정부의 폭정을 막아내는 끝장 작전에 들어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새로운보수당을 포함한 보수진영 통합에 당내 일부 반발과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황 대표는 "우리 당은 몇 년 동안 비대위를 3번 했다. 정상적으로 운영하지 되지 않아 많은 인재가 빠져 나갔다"고 꼬집으며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 주면서 지난해초 지지율이 8%밖에 나오지 않았다. 그 상태로 우리가 총선을 치루면 질수 밖에 없다"고 자성했다.

또 "제가 처음 당에 들어올 때 나라의 미래, 경제살리기, 안보 등을 거론하지 않고 보수진영 통합 이야기를 먼저 해 다른 분들은 생뚱맞다고 했다"고 상기시켜며 "제가 볼 때 우리가 통합해야 다음 선거에서 이기고 이 정부의 폭정을 막아낼 수 있다. 이기기 위한 필수 조건이며 쇄신을 통해 우리를 바뀌기고 새로운 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보수 통합 당위성을 역설했다.

황 대표는 전날(9일) 전국의 당협위원장으로부터 사표를 받은 것도 소개하며 "이제 예비후보도 등록하고, 여러 사람이 당에 들어 오겠다고 하고 또다시 출발해야 하는 마당에 공정하게 경쟁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하며 "공정하게 경쟁해서 이겨야지만 더 강한 군사가 되지 않겠느냐. 그래서 사표를 받은 것"이라고 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