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교육감 "초·중·고교 교과별 인천형 교육과정 개발할 것"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인천형 혁신학교인 행복배움학교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도성훈 인천교육감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혁신교육 정책의 하나로 "민주 시민 교육을 위해 인천형 혁신학교인 행복배움학교를 기존 62곳에서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초·중·고등학교 교과별로 인천형 교육 과정도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도성훈 인천교육감 신년 기자회견[사진=인천교육청]2020.01.09 hjk01@newspim.com |
인천시교육청은 현재 62곳인 인천 행복배움학교를 올해 72곳으로 늘리고 2022년까지는 100곳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인천시교육청은 또 초·중학교 20곳을 동아시아 시민학교로 운영하기로 했다.
도 교육감은 "20개 초·중학교를 동아시아 시민학교로 운영하고 다국어와 평화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 방안으로 학교 교육 과정에 동아시아 이해 교육을 넣고 중국·일본·러시아·베트남 등 동아시아 국가와의 국제 교류를 활성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역사·평화 교육을 전문적으로 하기 위한 평화학교 설립도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중점 추진 사업으로 ▲혁신미래교육 확대 ▲마을 연계 교육 강화 ▲책 읽는 도시 만들기 ▲폭력 없는 학교 문화 조성 등을 제시했다.
도 교육감은 "학교 단위로 민·관·학 거버넌스를 운영하고 마을 연계 교육과정 운영 학교를 늘려 마을 교육공동체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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