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수요일인 8일 전국은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비나 눈이 도로면에서 얼어 미끄러운 만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8일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한반도는 저기압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이에 경상도를 제외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 또는 눈이 오다 점차 개겠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8일 한반도 날씨. 2020.01.08 hakjun@newspim.com [사진=케이웨더]

강원영동은 오후 3시까지, 강원산간·충북산간·전라동부산간은 저녁 6시까지 비 또는 눈이 온 후에 갤 예정이다. 그 밖의 서쪽지방은 아침까지 비가 온 후 점차 개겠다.

강원산간과 강원영동 예상강수량은 20~40mm, 충북산간과 전라동부산간은 5~20mm를 각각 기록할 전망이다. 강원산간 예상적설량은 5~20cm, 강원영동·충북산간·전라동부산간은 1~5cm다.

비나 눈이 내리면서 가시리가 짧아지는 한편 내린 비나 눈이 도로면에서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특히 이날 오후까지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비닐하우스나 약한 구조물이 붕괴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도에서 12도, 낮 최고기온은 5도에서 16도가 되겠고, 미세먼지는 환경부 기준 전국 '좋음'을 보이겠다.

이날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유입되는 만큼 9일 아침 기온은 10도 이상 떨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바람도 약강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 낮아지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동해상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9일까지 전해상에서 바람이 매매우 강하게 불 전망이고, 물결은 3~6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동해먼바다에는 물결이 7m 내외로 더 높아질 것으로 관측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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