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의성군, 인구늘리기 정책 제자리 걸음...대책 시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고령화 비율 늘고 여성인구 유출도 꾸준히 증가

[의성=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의성군이 추진 중인 저출산극복 정책과 사업 등이 인구늘리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시군구 인구소멸위험 지수[사진=한국고용정보원]

3일 군에 따르면 연도별 인구 감소 추이가 2017년 540명, 2018년 530명이 감소했으나, 2019년에는 349명이 감소해 평년대비 감소 폭이 35% 정도 낮아져 인구늘리기 정책 등이 효과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또 의성군의 2019년 인구는 5만2595명으로 전년보다 △출생 34명 증가 △사망 60명 감소 △전입 192명 증가 △전출 105명 증가 등의 결과를 발표했다.

현재 의성군은 전국 243개 시군구 가운데 지방소멸 위험지역으로 2014년 이래 6년 연속 지방소멸 1위의 불명예를 안고 있지만 △출산통합지원센터 운영과 인구늘리기 시책지원 등을 통한 임신·출산지원 △다자녀 장학금, 행복 맘 스쿨, 공동육아나눔터, 아띠 키즈카페 등을 통한 양육·교육 지원 △행복한 우리가족 사진 공모전, 시시콜콜 100인 토크, 인구정책 포럼 등을 통한 인식개선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의성' 만들기에 노력해왔다.

하지만 군의 이 같은 노력에도 고령화 비율과 여성인구 유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의성군은 병원이 5곳인데 비해 장례식장이 8곳이며 이중 분만실은 한 곳도 없다. 인구 5만2595명인 의성군 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만905명으로 고령화 비율이 39.7%로 올해는 40%를 넘어선다.

소멸위험 1위 의성군[사진=중앙일보]

이는 국내 65세 이상 인구 비율 14%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로 군에서는 지난해 229명이 태어났지만 807명이 세상을 떠나 사망자가 4배가량 더 많았다.

특히 인구정책 전문가들은 "의성군은 지난 10년간 여성인구 절반이 유출되는 '사회적 이동'이 절대적으로 높았다. 단기적인 현금성 (출산)장려금에 집중하기보다는 전반적인 삶의 질을 높여주는 지원과 정책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군은 건강한 인구구조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결과도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앞으로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저출산극복 정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이를 통해 내일이 더 기대되는 의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의 인구늘리기 정책이 사망자 수 감소와는 연관이 없어 이를 제외하면 인구감소 폭은 40%대를 넘어선다.

lm80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