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김무성 "총선승리로 대한민국 구해야…이기려면 보수 통합 외 길 없어"

기사입력 : 2020년01월03일 10:39

최종수정 : 2020년01월03일 10:39

"연동형 비례대표제 하에서 분열은 필패"
"20대 총선 배패 책임자들은 물러나야"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3일 "파국으로 가고 있는 대한민국을 구할 유일한 길은 우파 정치세력들의 '총선 승리' 뿐이다"라며 "총선에서 우파 정치세력이 승리할 길은 다시 통합하고 싸우는 것 외에 다른 길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파 보수, 통합 외에 다른 길은 없습니다' 라는 입장문을 내고 이 같이 밝혔다.

[출처=김무성 페이스북] = 2020.01.03 jellyfish@newspim.com

그는 "애국심을 지닌 많은 국민들은 문재인 정부의 폭주가 멈춰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문 정부는 집권 이후 좌파 사회주의 정책을 펼치며 경제, 민생, 외교, 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총체적 위기를 초래했다"고 진단했다.

김 의원은 이어 "나라를 망치고 있는 국회 좌파야합세력을 이기는 것만이 우파 정치세력이 해야 할 최선의 애국이고 나라를 구하는 길"이라며 "총선에서 이겨야만 문재인 정부의 반(反) 대한민국 행보를 막고 자유주의와 자유시장경제를 지켜낼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그러면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라는 선거제 하에서는 분열은 자멸과 패망으로 이어진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자신이 가는 길만 옳다고 주장하는 것은 '우파 보수가 분열해야 좌파 집권이 지속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문재인 좌파 사회주의 세력을 도와주는 이적행위"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황교안 대표, 유승민 의원 등 우파 보수를 대표하는 정치 리더들은 이제 선택해야 한다"며 "분열로 가서 문 정부가 우리나라를 사회주의 국가로 만드는 것을 도울 것인가 아니면 통합으로 가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를 지켜낼 것인가"라고 쏘아붙였다.

그는 아울러 우파 정치세력의 통합을 위해서 20대 총선 패배에 책임이 있는 인사들은 이번 총선에 불출마해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김 의원은 "문 정권이 탄생한 결정적 계기는 20대 총선 당시 '막장 공천'에 있었고 그 결과 질래야 질 수 없는 선거에서 패배해 제 1당의 지위를 더불어민주당에 내주었다"며 "당시 새누리당 9명의 최고위원 주류 세력은 청와대 입맛에 맞는 인물에 공천을 주는 '하명 공천'에 적극 나섰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한구 위원장을 필두로한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청와대의 수족이 되어 하명공천의 선봉장이 됐다"며 "정의롭고 공정해야 할 당 공천이 당헌당규를 위반하는 반국민, 공천, 반민심 공천이 되었고 국민들이 새누리당에 등을 돌려 총선 패배에 이르렀다"고 일갈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새로운 인물과 분위기가 필요한 시점에서 20대 총선 패배에 책임있는 당시 최고위원과 공관위원들, 그리고 당이 이 지경이 되는데 책임있는 중진들은 자리를 비워야 한다"며 "책임 있는 인사들이 4.15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하고 새로운 인물 수혈에 앞장서는 게 당과 국민과 국가에 대한 당연한 도리"라고 덧붙였다.

jellyfi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