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최혜진 "개막전서 2019 유종의 미"... KLPGA 새시즌, 6일 베트남서 개막

기사입력 : 2019년12월03일 15:02

최종수정 : 2019년12월03일 15:05

박지영·조아연·이다연·임희정·박채윤 등 102명 출격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KLPGA 2020시즌이 베트남에서 문을 연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2020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Golf'가 6일부터 사흘간 베트남에 위치한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6579야드)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최근 골프와 한류 열풍이 공존하는 베트남의 경제 중심지, 호찌민에서 열리며, 86명의 KLPGA 선수들과 해외선수 10명, 추천 선수 7명(프로 3명, 아마추어 4명)이 챔피언의 자리를 놓고 자웅을 겨룬다.

2019 시즌 6관왕에 오른 최혜진. [사진= KLPGA]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2020시즌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르겠다는 각오로 본 대회에는 KLPGA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는 2019시즌 KLPGA 전관왕에 빛나는 최혜진(20·롯데)이다.

최혜진은 지난 2018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이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과 함께 KLPGA 투어 사상 최초로 신인 개막전 우승을 차지했다. 최혜진은 시즌 5승을 수확하며 대상,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6관왕을 차지, KLPGA투어 여왕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KLPGA와의 공식인터뷰서 최혜진은 "이 대회는 프로 데뷔 후 처음 우승을 기록했던 곳이라 더욱 잘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대회다. 2020시즌 개막전이지만 2019년의 마지막 대회로 열리는 만큼 잘 마무리하고 좋은 기분으로 2019년을 끝마치고 싶다. 사실 컨디션과 샷 감 등 전체적으로 좋은 상태는 아니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혜진은 "2020시즌은 올해보다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스스로 잘했다고 생각하기보다는 내가 했던 실수와 아쉬웠던 점들을 더 생각하면서 겨울 동안 철저하게 준비할 생각이다. 2020시즌의 목표는 올해보다 아쉬움이 많이 남지 않도록 후회 없는 시즌을 만드는 것이다"라고 말을 보탰다.

디펜딩 챔피언 박지영. [사진= KLPGA]

최혜진에 맞서는 디펜딩 챔피언 박지영(23·CJ오쇼핑)의 각오는 비장하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 박지영은 최혜진으로부터 타이틀을 빼앗아오며 약 1년 6개월여 만에 생애 두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그와 동시에 뜨거운 눈물을 흘린 바 있다.

박지영은 "작년에 생각지도 못하게 우승을 하면서 첫 승을 했을 때보다 더 많은 눈물을 흘렸던 것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이번 대회에서는 보기 없는 플레이를 목표로 잡았다. 보기 없이 플레이하다 보면 우승과 타이틀 방어의 기회가 따라올 것이라고 믿는다"는 뚜렷한 목표와 함께 밝혔다.

이어 박지영은 "2019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하고 상반기에는 만족할 만한 경기를 했지만, 하반기에는 생각보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아쉬웠다. 위기 상황을 막는 파세이브 능력이 부족했던 것을 원인을 보고, 2020시즌에는 쇼트게임을 보완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마치고 동계훈련을 통해 더욱 발전한 플레이를 하면서 팬 분들께 더 안정적인 박지영을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다"라는 2020시즌의 새로운 목표까지 함께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2019시즌 상금순위 10위 이내 선수 중 2위 장하나(27·비씨카드)와 8위 박민지(21·NH투자증권)를 제외한 8명의 선수가 모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8명이 지난 시즌 기록한 승수는 총 15승으로 지난 시즌 열린 30개 대회의 절반에 해당한다. 또, 이들이 지난 시즌 벌어들인 총상금액은 무려 62억8000여만 원으로, 2019시즌 총상금 253억의 약 25%를 차지한다.

2019시즌 2승씩을 기록하며 시즌 내내 최혜진과 선의의 경쟁을 펼쳤던 조정민(25·문영그룹)과 이다연(22·메디힐)이 이번 대회를 통해 지난해의 아쉬움을 씻겠다는 각오로 나선다.

2019 신인상을 수상한 조아연. [사진=KLPGA]

2019시즌 신인왕에 빛나는 조아연(19·볼빅)과 그 뒤를 끝까지 쫓으며 시즌 3승이라는 쾌거를 이룩해낸 임희정(19·한화큐셀)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우승은 없었지만 강력했던 '루키 돌풍'에 한몫을 한 이가영(20·NH투자증권), 이소미(20·SBI저축은행), 박현경(19·하나금융그룹) 등 지난 시즌 무승의 루키들은 데뷔 2년 차를 맞이하는 대회에서 아쉬움을 씻겠다는 각오다.

정규투어에 처음 데뷔하는 루키들의 반란도 예상된다. 가장 먼저 선전이 예상되는 루키는 유해란(18·SK네트웍스)이다. 루키 유해란은 지난 시즌 추천 자격으로 출전한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깜짝 우승하며 시드권을 확보해 지난 시즌 하반기 대회를 소화했고, 이를 통해 다른 루키들에 비해 정규투어를 더 빨리 뛰어본 경험치가 이번 대회의 변수로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자료= KLPGA]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H, 올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공급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과 2만8000가구 규모 공공택지 공급에 나선다. 또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21조6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하고 재원조달 방식 등을 다양화해 재무여건 체질을 개선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21만 8000+α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에 나선다. 사진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서계동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핵심 업무인 주택 공급에 집중한다. 10만가구 사업승인과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등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 동시에 민간 주택건설 활성화를 위해 2만8000가구 규모의 공공택지를 조성한다. 주택 착공물량은 지난해(5만가구) 대비 20% 증가한 6만가구를 추진하고 지난해 8·8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포함된 서울서리풀 등 5만가구 규모의 사업지구 역시 인허가 일정을 최대한 단축해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심 내 신속한 주택공급과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를 위해 신축매입임대 5만가구 이상을 공급하고 전세사기 피해자 회복 지원을 위해 피해 주택 7500가구를 매입한다. 올해 주택 승인물량의 37%를 청년·신혼·고령자에게 공급하고 출산가구 우선공급(통합공임)과 실버스테이 등 새로운 유형의 시니어 주택을 통해 가속화되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쪽방·고시원·반지하 거주자의 주거 상향 지원을 지속하고 예술인 등 다양한 수요층에 부응한 특화형 매입임대도 확대한다. 공공주택은 합리적 가격의 고품질을 보장한다. 무엇보다 최근 급등한 주택 분양가격을 낮춰 국민들의 내 집 마련을 돕는다. 이를 위해 사업지구별 목표 원가를 설정해 관리와 검증을 강화하고 가처분면적 확대와 사업일정 단축으로 조성원가를 인하해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주도의 기술개발을 통해 민간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듈러주택 표준평면 개발 등 OSC 공법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LH가 개발한 층간소음 1등급 설계기준과 국내 최대규모의 층간소음 시험시설(데시벨35랩)을 활용해 주택 품질 혁신을 추진한다. 관련 예산은 조기 집행한다. 전체 공공기관 투자계획(66조원)의 33% 수준인 21조6000억원을 차질 없이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57% 이상의 투자를 집행한다. 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3000가구를 매입하고 1기 신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등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손실 최소화 등 재무여건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재원조달 방식도 개선한다. 광명시흥 등 대규모 사업지구에 LH와 기금이 함께 출자하는 신도시 리츠를 설립해 사업에 따른 재무부담을 완화한다. 또 토지 패키지형 공모 등 지구별 특성과 시장 여건에 맞춘 다양한 매각 방식을 도입해 판매여건 개선과 대금 회수를 촉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임금 직접지급 관리를 강화하고 설게 등 공모에 참여하는 외부 심사위원의 정성평가 비중을 축소해 업체 선정의 공정성을 제고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가 어려운 만큼, 올해도 신속한 주택공급과 투자집행 등 LH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선도적인 공적 역할을 통해 확실한 정책성과를 창출하여 국민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국가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5-02-23 20:07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