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최명용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이 '수산혁신 2030 계획'과 '어촌뉴딜 300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1일 밝혔다.
최명용 이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현장 어업인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정부 계획에 발맞춰 국민이 체감하는 수산정책을 펴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수산혁신 2030 계획은 수산 자원 관리를 강화하고 수산업 유통을 혁신해서 현재 67조원 수준인 수산업 매출액을 100조원까지 끌어올리는 것이다. 어촌뉴딜 300 사업은 어촌 및 포구 등을 해양레저 및 관광지를 통합 개발하는 것이다. 두 프로젝트 모두 해양수산부가 역점을 두는 사업이다.
최명용 이사장은 "해수부의 국책사업인 어촌뉴딜 300의 성공적 추진으로 어촌과 어항 재생은 물론 어촌의 수산자원 및 잠재적인 자원을 관광 상품화해서 소득원을 개발하겠다"며 "어촌 6차 산업화를 통한 어촌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최명용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 [사진=한국어촌어항공단] 2019.12.31 ace@newspim.com |
어항 안전 및 친환경 관리도 강조했다. 최명용 이사장은 "국가어항 시설물 안전 점검은 물론 신속한 유지보수를 실시하겠다"며 "어항 관리선 운영을 통해 국가 및 지방어항 수역의 부유·침적폐기물을 제거해 쾌적하고 안전항 어항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명용 이사장은 "연근해 주요 어업 어장의 유실 및 침적 어구를 수거처리하겠다"며 "친환경·스마트 양식 어업 육성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해외 수산 시장 개척을 뒷받침한다고 강조했다. 최 이사장은 "미얀마 해양대학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정보 수집과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어촌뉴딜 300 사업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 미얀마와 베트남 등 해외에도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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