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연말연시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겨울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2025~2026 겨울 시즌을 맞아 내년 1월31일까지 '산타 와와버스'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와와버스의 친근한 이미지를 강화하고 계절형 이벤트로 발전시키기 위한 취지다.
정선군은 산타 와와버스 운행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색다른 대중교통 체험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과 연계해 겨울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운행에는 정선간선과 고한간선 노선 각 1대씩 총 2대의 차량이 투입된다. 버스 외부는 크리스마스 테마 디자인으로 래핑하고 내부에는 LED 조명과 산타 장식물, 포인트 좌석 장식을 설치해 승객들이 탑승하는 순간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또한 승무원은 산타 복장을 착용해 탑승객과 인사하며 사진 촬영 등으로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군은 해당 이벤트를 통해 겨울철 정선을 찾는 관광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홍보 효과도 극대화할 방침이다.
정선군은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매년 확대 운영 여부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오세준 정선군 교통관리사업소장은 "정선군만의 차별화된 계절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군민의 행복과 지역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산타 와와버스가 정선의 겨울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