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포항 원도심지 상권 붕괴에 따른 공동화 등 도시 쇠퇴 구조적 문제 해법 모색에 나선 '포항도시철도추진위원회(도시철도추진위)'가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도시철도추진위는 오는 15일 포항 원도심지 소재 죽도시장 앞에서 '포항도시철도 추진 시민 서명운동 출범식'을 갖고 '대경선·동해선 등 광역철도의 포항 도심지 직결'을 촉구하는 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도시철도추진위는 "'도심 철도 부재'가 포항 원도심 공동화 심화 등 도심지 쇠퇴 근본 원인"으로 진단하고 "대경선 포항 도심지 연장과 포항도시철도 건설을 통해 도시 회복의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시민운동의 배경을 설명했다.
도시철도추진위는 이날 출범식과 함께 무기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도시철도추진위원회는 이번 서명운동을 통해 포항도시철도 건설, 대경선 연장 광역 철도 도심 직결 등 시민 여론을 집약한다는 계획이다.
또 도시철도추진위는 시민 서명운동 전개, 시민 토론회, 정책 자료집 발간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 국회·국토교통부·경북도·포항시에 공식적인 정책 요구를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포항도시철도추진위는 죽도시장 상가번영회, 중앙동 개발 자문위원회, 영일대북부시장 상가번영회 등 원도심지 상인단체, 청년, 학계, 시민 단체 등이 대거 참여해 지난 3일 공식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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