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대 수학 난제 중 '리만 가설' 문제 해결 주장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김양곤 전북대 수학 통계정보과학부 명예교수가 총 상금 700만달러가 걸린 세계7대 수학 문제 중 일부 문제를 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김 명예교수는"미국 클레이수학연구소(CMI)가 제시한 21세기 7대 수학 난제 가운데 하나인 리만 가설(Riemann Hypothesis) 문제를 풀었다"고 설명했다.
김양곤 전북대 명예교수[사진=전북대]2019.12.31 lbs0964@newspim.com |
리만 가설은 지난 1859년 독일 수학자 리만(G.F.B. Riemann)에 의해 처음 제기됐지만 아직까지 풀리지 않는 난제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 교수는 리만 문제 해결을 확신하고 있다.
김 교수는"지난 28일 국제수학학술지(SCOPUS등재지) SAS international publications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논문을 보완해 신속히 보내라는 요청을 통보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통상적으로 논문 보완 요청은 논문을 게재하고자 진행되는 절차다"며 "그러니까 출판 예정 논문으로 볼 수 있고 편집위원장으로부터 걱정하지 말라(Don't worry)는 연락까지 받아 이번 논문은 100만 달러 수학 현상금 문제 리만 가설의 증명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런 김 교수의 주장이 증명된다면 그는 상금 100만달러(약 11억5000 원)를 받게 되지만 과제는 남아 있다. 국제학술지의 엄격한 검증 절차에 이어 논문 게재 후에도 수학계의 검증 및 심사단계 등 많은 절차를 극복해야 하기 때문이다.
수학 발전보급을 목표로 활동하는 CMI는 지난 2000년 P 대 NP, 리만 가설, 푸앙카레 추측, 버츠 스위너튼 다이어 추측, 호지 추측, 내비어-스톡스 방정식, 양-밀스 가설과 같은 수학계 7개 난제에 대해 각각 현상금 100만달러(총 700만달러)를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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