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인도 정부가 5세대 이동통신(5G) 시범사업에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참여를 허가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이날 화웨이 대변인이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인도 경제방송 CNBC-TV18이 정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화웨이가 내년 1월 인도에서 진행되는 5G 시범사업에 참여할 것이라고 최초 보도했다.
인도 정부는 원칙적으로 모든 무선 이동통신 사업자들에게 시범사업 참여를 허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정부의 이번 결정은 미국이 화웨이에 제재를 가하고, 동맹국들에 화웨이 네트워크 장비를 사용하지 말라는 외교 공세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이에 호주와 일본 등이 화웨이를 5G 장비 입찰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중국 국기 위에 비치는 화웨이 로고 그림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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