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美국방부,자국 기업에 오픈소스 5G네트워크 사업 동참 촉구... '화웨이 대항' 차원

기사입력 : 2019년12월23일 13:53

최종수정 : 2019년12월23일 13:53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미국 국방부가 미 통신기기 제조업체들이 중국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 견제 차원으로 오픈소스 5G 네트워크 사업에 동참할 것을 압박했다.

22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국방부의 리사 포터 연구 및 개발 총괄은 기업들에 사실상 경쟁사들과 기술을 공유할 것을 촉구하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뒤쳐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화웨이와 미국 5G [사진=로이터 뉴스핌]

오픈소스 무선 접속 네트워크를 갖추게 되면 통신사들은 특정 하드웨어 설비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업체의 기기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오픈소스가 화웨이에 대한 대안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다수의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그간 화웨이가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자국은 물론 동맹국들에 화웨이와의 거래 중단을 압박해왔다.

포터 총괄은 FT와의 인터뷰에서 기업들이 오픈소스 사업에 참여하면 미국과 서방 동맹국들의 힘에 보탬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관리들은 참여 기업에 세금 우대 혜택을 부여하는 등 유도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경쟁상대의 출현을 촉진할 수 있어 대형 네트워크 통신회사들에 위협으로 느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 네트워크 시장의 거물인 오라클과 시스코는 정부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터 총괄은 오픈소스 네트워크 구성에 더 관심을 갖고 있지만 삼성전자와 유럽의 에릭슨·노키아 등을 대안책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들은 미국 기업 가운데 무선 접근망을 만들 수 있는 기업이 없어 외국기업에 투자하는 방향도 논의되고 있다고 밝혔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