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30일(현지시각)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한 보급형 전기차 '모델3' 첫 인도에 돌입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상하이 공장서 생산한 모델3 차량 15대를 첫 고객들에 인도했다.
처음으로 인도를 받은 15명의 고객들은 테슬라 상하이공장 직원들로 알려졌다.
통신은 상하이 공장이 건설된 뒤로 357일 만에 첫 인도 시작이라는 기록이 세워졌다고 강조했다.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된 모델3의 정부 지원 전 가격은 35만5800위안(약 925만 원)으로 책정됐으며, 테슬라 측은 중국 춘절이 시작되는 2020년 1월 25일 이전부터 본격 인도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상하이 공장은 테슬라의 중국 시장 입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테슬라 수익성 향상에도 핵심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는 향후 모델 3와 함께 소형 SUV 차량인 '모델 Y'도 상하이에서 양산할 계획이다.
테슬라 상하이 제조라인[사진=바이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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