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미국 여자스키 '간판스타' 미케일라 시프린이 월드컵 알파인스키 종목 최다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미케일라 시프린(24)은 30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리엔츠에서 열린 2019~2020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스키 월드컵 여자 회전 경기에서 1,2차 합계 1분48초89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시프린이 특정 종목 타이 우승 기록을 세웠다. [로이터 뉴스핌] 2019.12.30 taehun02@newspim.com |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우승을 차지한 시프린(왼쪽).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19.12.30 taehun02@newspim.com |
이 승리로 시프린은 월드컵 통산 64승을 거뒀고, 회존 종목에서만 43승을 수확하며 린지 본(은퇴·미국)과 함께 여자 스키 특정 종목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올해 초 은퇴를 선언한 본은 월드컵 스키 활강에서 통산 43승을 거뒀다. 남자부에서는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은퇴·스웨덴)가 세운 46승(대회전)이 특정 종목 최다승 기록이다.
1차 시기에서 54초54만에 결승선을 통과한 시프린은 2차 시기 역시 54초35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보했다. 2위는 슬로바키아의 베트라 블로바(1분49초50), 3위에는 스위스의 미셀 지생(1분50초61)이 이름을 올렸다.
시프린은 이 승리로 본의 최다승 기록인 82승에 18승을 남겨뒀다.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본은 자신의 트위터에 "시프린이 통산 우승 기록을 경신하는 걸 빨리 보고싶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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