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경제산업성이 27일 발표한 11월 광공업생산지수(2015년=100, 속보치)는 전월비 0.9% 하락한 97.7을 기록하며 2개월 연속 감소했다.
10월 동일본 지역을 중심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힌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여전히 제품 조달 등에 지장이 나타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업종별로는 전체 15개 업종 중 12개 업종이 전월 실적을 밑돌았다. 반도체제조장치 등 생산용 기계가 8.9% 감소했고, 리튬이온전지 등 전기·정보통신기계도 2.9% 감소했다.
경제산업성은 "당장의 생산 수준은 대폭 저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향후 생산이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에서 기조판단은 "약세"로 동결했다.
향후 생산 전망은 12월이 전월비 2.8% 상승, 내년 1월은 2.5%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화낙의 산업용 로봇 공장.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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