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선장, 살인 등 혐의로 무기징역 확정 뒤 복역중
참사 당일 구조 상황 등 다시 조사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세월호 참사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세월호 선장 이준석(74) 씨가 최근 다시 검찰 조사를 받았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세월호참사 특별수사단(단장 임관혁 안산지청장)은 전날 이 씨를 소환조사했다. 1등 항해사 강모(47) 씨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했다.
특수단은 이 씨 등을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조사실로 불러 참사 당일 구조 상황에 대해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지난 2015년 11월 살인 혐의 등으로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을 확정받고 복역 중이다. 강 씨는 유기치사 등 혐의로 징역 12년이 확정됐다.
한편 세월호 특수단은 정확한 참사 원인과 여러 차례 조사·수사 과정의 외압 의혹 등 참사를 둘러싸고 풀리지 않은 의혹을 진상규명하기 위해 11월 11일 정식 출범해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고발한 참사 당일 해양경찰의 헬기 이송 의혹 등을 우선 수사 중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 단장을 맡은 임관혁 수원지검 안산지청장이 지난 11월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검찰청 소회의실에서 출범 각오와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2019.11.11 mironj1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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