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일본 NHK가 27일 새벽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가 전문을 취소한 뒤 사과했다.
NHK는 이날 오전 0시 22분께 온라인판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이 홋카이도(北海道) 동쪽 해상 2000㎞ 부근에 낙하했다"는 속보를 전했다.
하지만 NHK는 이내 해당 속보를 삭제했으며, 오전 0시 45분경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 미사일 속보가 잘못된 것이라며 정정 기사를 냈다.
NHK는 사과문을 통해 "연습용 문장이 보도됐으며 사실이 아니다. 시청자와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정황이 없다"고 밝혔다.
전 세계가 북한의 '크리스마스 선물' 도발에 신경을 곤두세운 가운데, 북한은 아직까지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급으로 평가되는 북한의 '화성-14형'.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노동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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