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은 군이 주최하고 전북농촌활성화지원센터가 주관한 `순창군 농촌마을의 마을자원 영상기록제작 발표회`가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창국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이번에 시범 제작된 5개 마을영상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마을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자원의 소개, 주민들을 주인공으로 삶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어 마을주민들의 자긍심을 엿볼 수 있었다.
순창 마을영상 페스티벌 모습[사진=순창군청] 2019.12.23 lbs0964@newspim.com |
섬진강변에 위치한 동계 구미마을은 이번 영상제작에 '마을이 보물이다'라는 주제로 마을의 유래와 거북바위이야기, 구암정, 역사적 인물소개 등 마을의 보물과 함께 최근 이 마을 출신 양전섭씨의 육군 준장 진급을 축하하기 위한 마을잔치 등을 영상에 담았다.
이외에도 어릴적 추억을 간직한 '동화를 품은 덕흥마을', 꽃보다 아름다운 할매들의 '꽃보다 아름다운 용내마을', 섬진강변에 한가족처럼 살고 있는 '섬진강 한가족 버들마을', '자나깨나 자식사랑 묘동마을' 등 마을의 이야기 담은 영상들을 함께 시청했다. 이날 행사 마지막에는 적성 묘동마을 할머니들이 '백세인생'을 함께 불러,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의 마음을 뭉클케 했다.
한편 순창군은 내년에도 마을의 역사와 주민 생활상 등을 생생한 기록으로 보존하고, 우리의 자녀들과 후손들에게 마을의 역사를 알려주기 위한 마을동영상 제작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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