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균 수출액 19억달러…5.1% 감소
수입액 301억달러…전년비 0.5% 감소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이달 1~20일까지 수출실적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앞서 지난 11일 발표한 '2019년 12월 1일~12월 10일 수출입 현황'에서 1~10일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7.7% 증가했지만, 불과 10일만에 증가세가 꺾였다.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12월 1~20일(통관기준 잠정치) 수출액은 304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0%(6억2000만 달러) 줄었다.
조업일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15.5일에서 이달 16일로 0.5일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0억 달러에서 이달 19억 달러로 5.1% 감소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12월 1~20일 수출입 실적 [자료=관세청] 2019.12.23 jsh@newspim.com |
수출 주요품목 중 승용차(2.7%)와 무선통신기기(3.0%)는 늘어난 반면, 반도체(-16.7%)를 포함해 석유제품(-0.4%), 선박(-51.2%), 가전제품(-1.0%) 등은 줄었다.
국가별로는 중국(5.3%)과 일본(6.2%), 중동(46.8%) 등이 증가했고, 미국(-3.4%)과 유럽연합(EU,-7.1%), 베트남(-6.1%) 등은 감소했다.
1~20일 수입은 301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0.5%(1억4000만달러) 줄었다.
기계류(16.1%)와 석유제품(27.6%), 승용차(9.5%) 등은 증가한 반면, 원유(-3.1%), 가스(-14.7%), 정보통신기기(-6.5%)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동(0.6%)과 미국(7.9%), 호주(11.2%) 등은 늘었고, 중국(-6.3%), EU(-5.0%), 일본(-6.2%), 베트남(-4.6%)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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