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소방서는 20일 '소화기구 및 자동소화 장치의 화재안전기준'에 따라 음식점과 다중이용업소 등에 'K급 소화기' 비치를 당부했다.
음식점 등 주방에서 많이 사용하는 식용유는 끓는점이 발화점(불이 붙는 온도)보다 높아, 화재 시 불꽃을 제거하더라도 다시 불이 붙을 가능성이 높고, 물을 뿌리게 되면 불이 폭발적으로 커져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비누처럼 막을 형성시켜 식용유의 온도를 낮추고, 산소 공급을 차단해 화재 진화에 적합한 'K급 소화기'[사진=순천소방서] 2019.12.20 jk2340@newspim.com |
'K급 소화기'는 냉각소화에 적합한 강화액 약제를 사용해 비누처럼 막을 형성시켜 식용유의 온도를 낮추고 산소 공급을 차단해 화재 진화에 적합하다.
음식점과 다중이용업소, 호텔, 기숙사, 노유자시설, 의료시설, 업무시설, 공장, 장례식장, 교육연구시설, 교정 및 군사시설의 주방에는 부속 용도별로 추가해야 할 소화기구 중 1개 이상은 주방화재용 소화기(K급)를 설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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