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20일 화성 푸르미르호텔에서 '2019년 교육협동조합 활성화 워크숍'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교육협동조합은 학생, 교사,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공동으로 소유하고 민주적으로 운영하는 협동조합 기반 교육경제공동체다. 가게(매점), 출판·문구 등 학교 내 소비물품 뿐 아니라 방과후활동, 직업교육 등 학교 교육과정에서 만들어 내는 여러 물건들을 생산·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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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전경. [사진=뉴스핌DB] |
교육협동조합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경제 체험을 하며 문제해결능력을 함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습자 주도성, 협업능력, 사회 가치 실현 등 미래교육이 강조하는 교육적 가치와 연계해 점차 확산되고 있다.
도내 학교에서 운영 중인 교육협동조합은 초등학교 4곳, 중학교 7곳, 고등학교 26곳, 특수학교 1곳 등 38곳이다. 또 현재 7개 학교가 추가로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교육협동조합 활동 사례 공유와 운영 학교간 소통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협동조합 운영학교와 준비학교 학생, 교사, 임원진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한다.
워크숍은 △교육협동조합 운영학교 학생과 교사의 연간 활동 사례 나눔 △구성원별 주제 토론 △조합 임원진 대상 맞춤형 연수 등으로 진행된다.
구성원별 주제 토론 시간에는 참석 학생과, 담당 교사별 분임토의를 통해 공동체 가치 공유와 확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또 임원진 연수에서는 조합 운영 이해도 향상과 안정적 운영을 위해 △사회적협동조합 회계처리 △예산과 결산 △정기총회 운영 △경영공시 등 운영 실무를 중점 교육할 예정이다.
박호선 도교육청 학부모시민협력과장은 "이번 워크숍이 교육협동조합들의 상호 소통과 협력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경기도교육청은 다양한 교육 가치를 함양하는 배움의 장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교육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461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