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중한 시기에 외교적으로 불필요한 오해, 강력한 유감"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청와대는 중국과 러시아가 대북 제재 완화 결의안을 유엔 안보리에 제출하기 전에 우리 정부와 사전 소통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과 전혀 맞지 않을 뿐 아니라 근거도 없는 완전한 오보"라고 부인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서면 브리핑을 통해 JTBC의 '중·러, 대북제재 완화 결의안 제출 전 한국과 사전소통' 보도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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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청와대 전경 yooksa@newspim.com |
고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대북 제재 완화 필요성을 설명할 인사를 유엔 안보리에 파견한 적도 없으며 결의안이 나오기 전 중국과 러시아가 우리 정부에게만 사전 통보하는 등의 일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고 대변인은 "이 기사는 엄중한 시기에 외교적으로 불필요한 오해를 초래할 것"이라며 "매우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JTBC는 이날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우리 정부가 안보리 이사국들에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들을 파견해 대북 제재 완화의 필요성을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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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파견된 인사들은 안보리 이사국의 당국자 등을 만나 한반도 평ㅎ와 프로세스를 설명하고, 특히 남북 철도와 도로 연결 사업 등에서 제재 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이 매체는 중국과 러시아가 안보리에 초안을 내기 전에 우리 측에 소통을 했다고 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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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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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