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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대통령 필리핀 국빈방문 계기 '한-필 비즈니스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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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정상 및 기업인 등 250여명 참석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대통령의 필리핀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경제인협회는 필리핀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마닐라 시내 '콘래드 호텔(Conrad Manila)'에서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필 FTA 발효 이후 양국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필리핀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대(對)아세안 경제 연대를 한층 강화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포럼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필리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이 자리한 가운데, 양국 기업인과 정부 인사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4일 필리핀 콘래드 마닐라호텔에서 열린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베트남 기업인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한국경제인협회]

한국 측 경제사절단은 류진 한경협 회장, 윤진식 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경총 회장, 김기문 중기중 회장, 최진식 중견련 회장 등 경제단체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이형희 SK 부회장, 김원경 삼성전자 사장, 성김 현대자동차 사장, 정대화 LG전자 사장, 류두형 ㈜한화 대표이사, 구혁서 LX인터내셔널 대표이사,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차재병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등 주요 기업 대표가 참석하였다. 더불어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보라티알 등 대(對)필리핀 사업 확장이 기대되는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등 5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했다.

필리핀 측에서는 페르디난드 페레르 필리핀상공회의소 회장, 한스 시 SM프라임 홀딩스 회장, 케빈 앤드류 탄 알리안스 글로벌 그룹 사장, 데이비드 추아 캐세이 퍼시픽 사장, 브라이언 림 벤치 부회장 등 대표 기업들을 비롯해 기업인 100명이 참석했으며 크리스티나 알데게르 로케 통상산업부 장관, 헨리 로엘 아구다 정보통신술부 장관, 후안 미겔 쿠나 환경자원부 장관 등 고위급 정부 인사가 포럼에 함께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4일 필리핀 콘래드 마닐라호텔에서 열린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한-필 FTA 발효 이후 양국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필리핀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대(對)아세안 경제 연대를 한층 강화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포럼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필리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을 비롯해 양국 기업인과 정부 인사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한국경제인협회]

류진 한경협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과 필리핀은 그 어느 때보다 가까운 관계"라며 "양국 간 FTA로 경제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국민 간 친밀감도 깊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필리핀의 높은 한류 호감도를 언급하며 "K-콘텐츠와 K-푸드, K-컬처가 일상에 자리 잡았다"고 평가하고, 한국기업들은 필리핀의 2대 투자국으로서 '필리핀 드림'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류 회장은 "마르코스 대통령의 'CREATE MORE Act'와 이재명 대통령의 아세안 중심 정책인 CSP 비전을 바탕으로 조선·에너지·첨단산업 분야 협력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미래 산업을 중심으로 양국 파트너십을 한 단계 더 도약시켜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필리핀은 우수한 인적자원과 아세안 내 공급망 거점이라는 전략적 강점을 갖추고 있고, 한국은 반도체와 첨단 제조 역량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양국이 협력을 강화한다면 제조업 고도화는 물론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축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철도·항만·공항 건설 경험과 기술력을 갖춘 한국은 루손경제회랑(LEC)을 비롯한 주요 인프라 사업에서도 최적의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을 비롯한 기업인과 정부인사들이 4일 필리핀 콘래드 마닐라호텔에서 열린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이번 포럼은 한-필 FTA 발효 이후 양국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필리핀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대(對)아세안 경제 연대를 한층 강화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포럼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필리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을 비롯해 양국 기업인과 정부 인사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 왼쪽부터 조현 외교부 장관, 정기선 HD현대 회장,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배경훈 과기부총리, 류진 한경협 회장. [사진=한국경제인협회]

이후 진행된 포럼의 첫 번째 순서에서는 앤젤 이냐시오 필리핀 재무부 차관이 필리핀 정부의 '대담한 개혁(Big Bold Reforms)' 정책을 소개했다. 이는 2026년을 맞아 경제 발전과 투자 유치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규제 혁신 및 성장 전략으로, 디지털 전환, 자동차 산업 지원, 비자 정책 완화, 환경 규제 간소화 등의 내용이 제시됐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양국 경제인들이 4개 분야의 산업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첫 순서로 진행된 '핵심 광물 협력 방안' 세션에서는 라푸라푸(Rapu-Rapu) 구리 광산의 환경 복구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LX인터내셔널이 지속가능한 광물 개발과 책임 있는 자원 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해당 사업은 필리핀 광업 역사상 최초로 필리핀 정부의 환경복구 완료 승인을 받았다. LX인터내셔널은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후안 미겔 쿠나 필리핀 환경자원부(DENR) 장관으로부터 이 날 공식 표창을 수상했다.  

이후 이어진 '제조업 협력 방안' 세션에서는 필리핀 수빅 조선소를 운영하며 해군 현대화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HD현대가 연사로 참여했다. HD현대는 상선 및 군함 건조와 MRO 역량을 기반으로 한 사업 성과를 소개하고, 단계적 기술 이전과 현지화 생산 확대를 통해 필리핀을 인도·태평양 해양안보의 전략적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문화·소비재 협력 방안' 세션에서는 롯데칠성음료가 PCPPI(Pepsi-Cola Products Philippines, Inc.)를 통한 필리핀 내 생산·유통 기반과 브랜드 현지화 성과를 소개했다. 아울러 롯데칠성음료는 현지 제조 역량을 확대하고, 필리핀을 아세안 수출 허브로 활용해 역내 시장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인프라 협력 방안'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가 Angat 수력 및 용수공급 사업 등 인프라 사업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AI 기반 정수장과 스마트 물관리, 해수담수화 등 기후 대응형 통합 수자원 관리 모델을 제안했다.

한편, 필리핀 측에서는 필리핀광산협회, 스틸아시아, 클락개발공사가 참여해 산업별 협력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포럼에 앞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서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크리스티나 로케 통상산업부 장관이 임석한 가운데 총 7건의 MOU가 체결되었다. HD현대중공업은 조선 산업 기술 교육 및 직업 훈련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삼양식품은 필리핀 핵심 유통망과의 파트너십 구축에 나섰다. 한국수력원자력 및 한국수출입은행은 원전 프로젝트 추진 및 인프라 구축 협력 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산업과 분야에서 양국 기업은 경제 연대를 한층 강화했다.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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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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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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