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2020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사업' 공모 결과, 13개 시도의 대회 22개를 최종 선정했다.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사업'은 전국 지자체에서 개최하는 국제경기대회 중, 특색 있고 경쟁력 있는 대회를 선정해 10억 원 미만으로 대회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0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공모사업 선정 결과. [자료= 문체부] |
이번 선정에서는 지역별로, 고른 대회 선정과 함께 아이스하키, 컬링, 양궁, 역도, 치어리딩, 택견 등 지원종목을 다양화했다.
총 14개 시도의 대회 38개가 지원했으며,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13개 시도의 대회 22개를 선정했다.
성공적인 대회로 평가받은 '2020 대구국제마라톤대회'와 '2020 통영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ITU) 트라이애슬론 월드컵', '2020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2020 코리아오픈테니스대회'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특히, 문체부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유산을 계승하고 그 시설을 사후 활용하는 대회도 새롭게 지원한다.
'2021 평창국제청소년동계대회'와 '20세 이하(U20)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대회'는 평창 동계 올림픽 경기장 시설인 알펜시아, 용평리조트, 강릉올림픽파크 경기장을 활용해 열린다. '2020 월드컬링투어(WCT) 의성국제컬링컵대회'는 의성컬링센터에서 대회를 열고 컬링 보급 확대에 나선다.
이와 함께 역도, 양궁, 볼링, 배드민턴, 치어리딩, 택견 등 다양한 종목의 국제경기대회도 새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스포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자체가 스포츠를 토대로 지역을 국내외에 홍보하며 지역경제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 개최하는 국제경기대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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