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봉화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17일 수목원 방문자센터 강당에서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한 산림복원 전략'의 주제를 담은 전문가 학술 세미나를 열고 백두대간 중심의 신림복원 방안을 모색했다.
경북 봉화의 국립백두대간수목이 17일 개최한 ' 백두대간 중심의 산림복원 전략'의 주제를 담은 전문가 학술 세미나[사진=국립백두대간수목원] |
이날 세미나는 이창석 교수(서울여대)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국립수목원 신현탁 연구관, 손성원 연구사, 김경훈 ㈜일림 기술본부장, 임채영 한국산지보전협회 팀장, 안지홍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팀장의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발표자들은 다양한 생태학적 관점에서 한반도 산림의 복원전략을 제시하고특히, 자생식물을 훼손지 복원에 활용하는 전략에 대한 열띤 토론이 전개됐다.
또 국립수목원의 '식물 종 복원'과 'DMZ 지역 복원'의 양 측면에 대한 복원방법 연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2019년 지정된 산림복원지원센터(한국수목원관리원, 한국산지보전협회)의 생태복원 담당자들이 향후 복원전략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세미나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주최·주관했다.
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앞으로도 자생식물을 활용한 한국의 산림복원에 관해 꾸준히 연구 결과를 공유해 국가적 차원의 산림복원 수준 향상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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