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트럼프 "민주당 탄핵 추진은 마녀사냥, 속임수" 반발

기사입력 : 2019년12월14일 07:15

최종수정 : 2019년12월18일 07:38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야당인 민주당 주도로 하원 법사위가 자신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표결 처리하자 이를 '마녀사냥'이자 '속임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민주당이 탄핵을 하찮은 것으로 만들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며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그는 이어 "언젠가 민주당 대통령이 있고 공화당 하원이 있을 때가 있을 것"이라면서 "나는 그들이 이를 기억할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탄핵에 대해 "이건 마녀사냥이자 가짜, 속임수"라면서 "나는 아무것도 잘못한 게 없다"고 거듭 강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또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오히려 올라가고 있다면서 "나는 사기꾼인 내부고발자를 보고 싶기 때문에 (상원에서의) 긴 (탄핵) 절차도 개의치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앞서 하원 법사위는 트럼프 대통령 탄핵 소추안에 포함된 권력 남용과 의회 방해 혐의가 담긴 2개 안건에 대해 각각 찬성 23 대 반대 17로 통과시켰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하원은 다음 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 표결을 실시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하원 본회의에서 가결되면 내년 1월 중 미 상원에서 탄핵 심판이 진행될 전망이다. 그러나 공화당이 상원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이 실제로 이뤄질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