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화순군은 제39회 차세대농어업경영인대상에서 한천면 청년농업인 김민영 씨가 본상(농촌진흥청장)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농수산대학교에서 특용작물을 전공하고 농업을 시작한 김민영씨는 직접 생산한 작두콩과 주변 농가의 작두콩을 함께 가공 판매하며, 지역 소득 증대에 이바지했다.
[화순=뉴스핌] 지영봉 기자 = 농어업경영인대상 김민영씨 [사진=화순군] 2019.12.13 yb2580@newspim.com |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농산물 가공 상품을 생산, 판매하면서 신기술 습득을 위한 각종 농업 교육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농촌체험농장 운영을 위한 준비도 성실하게 해오고 있다.
김씨는 2019년 화순군4-H연합회장을 역임하며 과제학습포 운영과 과제교육, 4-H경진대회, 쌀 나눔 기부행사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학습조직체의 활성화와 발전에도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고 있으며 젊은 청년농업인들과 함께 협력해 농촌 활성화에도 이바지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차세대농어업경영인대상은 농어업에 종사하면서 미래 농어촌을 이끌어갈 39세 이하 젊고 우수한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1981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다. 서울신문사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이 후원하고 있다.
화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과 교육으로 창의적인 청년 농업인들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우리 지역의 농업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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