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박리다매' 통했다...키움증권, 주식 이어 채권도 온라인 1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온라인 채권 판매액 5000억원 돌파...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어
만원 단위 소액투자부터 억 단위 큰손까지 투자전략 다양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주식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점유율 1위 키움증권이 온라인 채권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리테일(개인고객 부문) 채권 판매금액이 5000억원 넘어서며 증권업계 온라인 채권 판매 1위 자리에 올랐다. 채권 거래 단위를 1만원으로 낮춰 투자 접근성을 높인 게 주효했다.

13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온라인 채권 판매금액이 5000억원(장외채권 및 단기사채)을 돌파했다. 지난해 판매액보다 3배 이상 커졌다. 다양한 종류의 채권을 보다 싼 가격으로 공급하는 전략이 통했다. 소액 투자자들을 겨냥해 채권 최소 거래금액을 1만원으로 낮춘 것도 힘을 보탰다. 

[로고=키움증권]

2017년과 작년 키움증권의 온라인 채권 판매액은 각각 430억원, 1550억원이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온라인으로 회사채, 전자단기사채 등을 내놓기 시작했다. 1%대 은행 예·적금 금리에 만족하지 못하는 투자자들에게 이자율이 더 높은 채권 투자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온라인 채권 매매가 활성화하기 전에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회사채 투자 기회가 많지 않았다. 장외거래로 원하는 회사채를 찾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한국 채권시장은 장내거래보다 장외거래가 활성화돼 있다. 한국거래소를 통하지 않고 증권사와 매매하는 방식이 80% 이상이다.

장외채권 판매는 증권사 창구에서 오프라인 중심으로 이뤄졌다. 각 증권사들이 지점에서 팔고 있는 채권을 홈페이지에 올려놓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직접 지점에 찾아가 문의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키움증권은 주식시장에서 구축한 온라인 위탁매매 입지를 채권시장까지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가지고 판매 상품을 늘렸다.

개인 투자자들의 채권 투자 문턱도 낮췄다. 지난 2월 채권 최소 투자금액을 10만원에서 1만원으로 내리면서다. 소액으로도 채권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온라인 투자가 익숙한 개인 투자자들이 호응했다. 주로 연 3.40% 수준의 신용등급 BBB+ 회사채를 찾았다.

올해 키움증권이 선보인 금리 연 3.02%(세전) 한화건설 회사채는  1시간 30분만에 약 70억원가량 팔렸다. 금리 연 3~4%대 대한항공 회사채 6종목, 금리 5%대 폴라리스쉬핑 회사채도 동이 났다.

키움증권은 리테일 채권시장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가격파괴' 전략을 내세웠다. 작년부터 개인 투자자들에게 발행금리(표면금리) 수준으로 채권을 판매하는 공격적인 영업을 펼쳤다.

영업지점이 없는 키움증권은 채권을 판매하는 영업직원을 따로 두지 않는다. 리테일 채권담당 직원은 3명이다. 상담업무는 콜센터 상담원이 전담한다. 지점을 운영하는 다른 증권사보다 인건비 지출이 적기 때문에 채권 판매 수수료를 낮게 책정할 수 있었다.

구명훈 키움증권 리테일금융팀장은 "오프라인 영업직원을 통해 높은 마진(중간 이윤)으로 채권을 판매해온 업계 풍토에 반해 온라인에서 저마진으로 채권을 공급하는 전략이 주효했다"며 "내년에도 온라인 채권 판매규모를 늘려 리테일 채권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13일 키움증권이 판매중인 회사채 2019.12.13 rock@newspim.com [자료=키움증권 홈페이지]

채권 투자자들의 전략도 다양해지고 있다. 만원 단위 소액투자자부터 억 단위로 채권을 사들이는 큰 손 투자자도 있다.

구 팀장은 "5만원씩 소액으로 10여개 채권 종목에 분산투자해 만기까지 보유하는 투자자 뿐만 아니라 거래소 장내시장에 파는 아비트리지(차익거래) 전략으로 수익을 내는 고객도 있다"며 "억 단위로 전단채에 투자해 롤오버(만기연장) 하는 투자자도 있다"고 전했다.

키움증권은 현재 20종 이상의 회사채를 판매중이다. 신종자본증권, 단기사채에도 투자할 수 있다.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김건희 1심 선고 TV 생중계 허가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건희 여사의 1심 선고가 28일 TV로 생중계된다. 유튜브 뉴스핌TV에서도 생중계 예정이다. 김건희 여사. [사진=뉴스핌 DB] 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재판장 우인성)는 27일 방송사들이 신청한 김 여사 1심 선고 중계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선고는 28일 오후 2시10분에 열리며, 법원이 자체 장비로 촬영한 영상을 각 방송사에 실시간 송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 관련 공천 개입,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한 통일교 청탁 등 혐의로 기소됐다. 김건희 특검팀은 김 여사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20억원, 추징금 9억4864만원을 구형했다.   abc123@newspim.com 2026-01-27 14:18
사진
2025년도 법관평가 결과 발표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조순열)는 소속 변호사들이 평가한 2025년도 법관 평가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는 변호사 2449명이 참여해 총 2만3293건의 평가표가 접수됐다. 서울변회에 따르면 5명 이상의 변호사로부터 평가받은 유효 평가 법관은 1341명으로, 이들의 평균 점수는 84.188점(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점수인 83.789점 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최근 5년간 법관 평가 평균 점수는 2021년을 제외하고 모두 80점을 웃돌았다.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조순열)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 변호사들이 평가한 2025년도 법관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은 서울지방변호사회.[사진=뉴스핌DB] 유효 평가 법관 1341명 가운데 평균 100점을 받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서울고등법원 권순형 법관과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김주완 법관을 포함하여 64인이 평균 점수 95점 이상을 받아 우수 법관으로 선정되었다. 또 평균 점수 95점에는 다소 못 미쳤으나 평균 평가 횟수보다 1.5배 이상의 다수에게 평가받았으면서도 90점 이상의 좋은 점수를 기록한 법관 8인도 우수 법관으로 추가 선정되었다. 특히 2025년도 법관 평가는 우수 법관의 선정 기준을 강화하여 7명 이상의 변호사로부터 평가받은 법관을 대상으로 우수 법관을 선정하였다. 우수 법관으로 선정된 72인의 평균 점수는 94.713점으로, 최하위 법관의 평균 점수인 37.333점과 50점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우수 법관으로 선정된 법관들에 대해서는 ▲치우침 없는 충실한 심리 ▲논리적 판단 ▲충분한 입증 기회 보장 ▲철저한 재판 준비 ▲경청과 배려 있는 태도 등이 공통적으로 긍정 평가됐다. 반면 고압적 언행, 예단을 드러낸 재판 진행 등으로 문제 사례가 반복된 법관 20명은 '하위 법관'으로 분류됐다. 이 가운데 서울동부지방법원 소속 A 법관은 최근 6년간 5차례 하위 법관으로 선정돼 성명 공개 대상에 해당했으나, 서울변회는 법원의 개선 약속 등을 고려해 성명은 공개하지 않고 주요 문제 사례만 공개했다. 서울변회는 "사법 정의의 최후 보루로서 소임을 다하고 있는 대다수 법관의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번 평가 결과가 사법부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pmk1459@newspim.com 2026-01-27 11: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