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22만1510원 처분, 총액 664억원에 달해
지분율 19.34%에서 15.14%로 4.2%p 낮아져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2일 공시를 통해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 30만주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고 밝혔다.
주당 처분 단가는 22만1510원으로, 총액은 약 664억5300만원이다. 정 사장의 보유 주식 수는 138만964주에서 108만0964주로 줄었고, 지분율도 기존 19.34%에서 15.14%로 4.2%p 낮아졌다. 이번 주식 매각에도 정 총괄사장은 신세계인터내셔날 2대 주주 자리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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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 [사진=신세계그룹 제공] 2019.12.12 nrd8120@newspim.com |
신세계 관계자는 "이번 주식 매각은 지난해 4월 받은 증여세 납부 목적"이라고 말했다.
정 총괄사장은 작년 4월 부친인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으로부터 지분 150만주를 증여받았다. 약 190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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