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서울=뉴스핌]김근철 특파원·최원진 기자=아프가니스탄 카불 북부 소재 바그람 미군기지 인근에서 11일(현지시간)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 민간인 2명이 숨지고 보안군을 포함해 7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번 테러 공격은 기지 인근에 건축중인 병원 건물을 목표로 했으며 탈레반은 자신들이 이번 공격의 배후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와히다 샤카르 파르반주 주지사 대변인은 "현장에서 무장 세력과 보안군 사이에 교전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자살폭탄 공격은 미국과 탈레반의 평화 협상이 재개된 가운데 나왔다. 양측간 평화협상은 지난 7일 재개됐다. 탈레반의 카타르 도하 '정치사무소' 대변인인 수하일 샤힌은 6일 트위터를 통해 이를 확인하고, 아나스 하카니 등이 탈레반 측 협상대표라고 알린 바 있다.
아프간 정부군에 체포된 탈레반 반군.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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