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안수 파티(왼쪽)가 UCL 최연소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19.12.11 taehun02@newspim.com |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승리를 거둔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관중석을 향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19.12.11 taehun02@newspim.com |
[밀라노 이탈리아=뉴스핌] 김태훈 기자 = FC바르셀로나가 안수 파티의 챔피언스리그(UCL) 최연소 득점에 힘입어 인터밀란을 꺾었다.
바르셀로나는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인터밀란을 2대1로 제압했다.
이미 조 1위에 올라 16강 진출을 확정한 바르셀로나는 4승2무(승점 14)로 조별리그를 모두 마쳤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인터밀란은 2승1무3패(승점 7)에 그쳐 토너먼트에 오르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리오넬 메시 등 주전급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며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를 줬지만, 17세 40일인 안수 파티가 UEFA 챔피언스리그 최연소 득점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전 기록은 1997년 올림피아코스(그리스)에서 활약하던 피터 오포리-콰예의 17세 195일이었다.
전반 23분 바르셀로나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문전에서 인터밀란 수비수 디에고 고딘의 발을 맞고 흐른 공을 카를레스 페레스가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인터밀란은 전반 44분 로멜루 루카쿠의 왼발 중거리슛으로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후반전에 들어선 바르셀로나는 파티의 결승골로 승리를 가져왔다. 후반 41분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파티는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중거리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201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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