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오바메양이 쐐기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19.12.10 taehun02@newspim.com |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니콜라 페페가 역전골을 터뜨렸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19.12.10 taehun02@newspim.com |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아스날이 융베리 감독대행 체재로 첫 승을 거뒀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2019.12.10 taehun02@newspim.com |
[영국=로이터 뉴스핌] 김태훈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이 기나긴 무승 행진에서 벗어났다.
아스날은 10일(한국시간) 영국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EPL 16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서 3대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스날은 융베리 대행 체제에서 최근 10경기 만에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지난 10월28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2대2 무승부를 거둔 뒤 최근 9차례 공식 경기에서 3패6무를 기록 중이었다. 9경기 연속 무승은 1977년 이후 42년 만의 최악의 성적이다.
아스날은 이날 경기서도 선제골을 내주며 고전했다. 전반 38분 웨스트햄의 코너킥 때 안젤로 오그본나의 헤딩슛이 에인슬리 메이블랜드 나일스를 맞고 골로 연결됐다.
0대1로 전반을 마친 아스날은 후반에만 세 골을 몰아치며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15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21분에는 니콜라 페페가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3분 뒤에는 오바메양이 페페의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 발리슛으로 상대 골망을 가르며 쐐기를 박앗다.
융베리 감독대행 체제로 첫 승을 거둔 아스날은 5승7무5패(승점 22)로 리그 20개 팀 가운데 9위에 자리했다. 2019.12.10.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