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질환 치료법 개발·한약 안전성 근거 확립 공로 인정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손창규 교수가 10일 서울 엘타워에서 진행한 2019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우수연구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복지부 장관상은 보건의료분야 기술사업화 수행체계에 기여한 개인과 기업을 발굴해 시상하는 상이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손창규 교수 [사진=둔산한방병원] 2019.12.10 gyun507@newspim.com |
손창규 교수는 한의학의 과학화에 기여하고 양의학계와 협력한 난치질환의 치료법 개발 및 한약의 안전성 근거를 확립, 한의학의 표준화 및 한의학 기초연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손 교수는 140건의 SCI급 논문과 125건의 학진등재 국내논문을 게재했다. 또 의학계에서 난제이자 도전으로 삼고 있는 간섬유화를 억제하고 치료하는 CGX 약물연구와 만성피로증후군에 대한 미엘로필의 연구를 통해 2상의 임상시험을 마쳤다.
이 외에도 사회적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한약의 안정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중심의 연구를 꾸준히 해 한약에 의한 간손상의 위험도 크기 및 임상적 특성 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공신력 있는 국제논문으로 제시했다.
전통적인 탕제 위주의 한약을 객관적이고 표준화된 약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제약화 형태의 한약 제형의 개발에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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