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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中 수출부진 속 미중 협상 주시…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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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9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이 중국에 예고한 대중 관세 부과 시한이 엿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국의 경제 지표 부진으로 투자 심리가 악화했다.

특히 이날 영국 석유회사인 툴로우오일은 사업상 어려움으로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하고 배당을 연기하자 주가가 70% 넘게 폭락, 에너지 지수의 하락을 주도했다.

9일(현지시각)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이 0.96포인트(0.24%) 내린 406.39에 거래됐고 영국 FTSE100 지수는 5.76포인트(0.08%) 내린 7233.90에 마감했다. 독일 DAX 지수는 60.97포인트(0.46%) 하락한 1만3105.61에, 프랑스 CAC40 지수는 34.66포인트(0.59%) 하락한 5837.25에 끝났다.

이번 주에는 오는 10~11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와 12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및 영국의 총선, 15일 대중 관세 부과 시한 등 굵직한 이벤트들이 산재해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미국 11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10개월 만에 최대치로 증가하면서 1% 이상 올랐던 스톡스 600 지수는 이날 0.2% 하락했다. 에너지 지수는 툴로우오일이 주가 폭락으로 1% 이상 빠졌다.

툴로우오일 주가는 71.15% 하락했다. 올해 가나에서의 산유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단기 생산 전망을 낮춘데다 배당을 연기하고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하는 등 악재가 이어진 영향이다.

중국 경제 지표도 부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1월 중국 수출은 1.1% 감소하면서 4개월 연속 줄었다. 지난달 중국 수출이 0.8% 증가할 것으로 관측한 시장 예상에 크게 못미치면서 미중 무역분쟁이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높아졌다.

미국과 중국은 오는 15일 발효될 예정인 1560억달러 어치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15% 관세 부과를 앞두고 지난 10월부터 1단계 무역 협상 마무리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15일까지 최종 합의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예정된 대중 관세가 부과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이 지난 6일 미국산 대두와 돼지고기 일부에 대한 관세 유예 방침을 밝히는 등 호의를 보이고 있는 만큼 미국이 관세를 연기하고 협상을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편 오는 12일에는 영국에서 총선 결과가 발표된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보수당이 노동당을 현저히 앞서 나가고 있어 하원에서 수월하게 과반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브렉시트 협상 비준을 얻어 3년 6개월 간의 교착상태에서 벗어나게 된다.

이밖에 종목별로는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가 2.03% 하락했으며 로셰 홀딩스가 0.64% 내렸다. 영국 최대 유통업체 테스코는 아시아 시장에서 철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4.6% 상승했다. 오스람은 AMS가 더 높은 인수가를 제시할가능성에 14.9% 올랐다.

런던 장 마감 후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1% 상승한 1.1063달러를 기록했으며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1.9bp(1bp=0.01%포인트) 하락한 -0.305%를 나타냈다.

스톡스600 지수 9일 추이 [차트=인베스팅닷컴]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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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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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취재진을 피해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권우현 변호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03.20 ryuchan0925@newspim.com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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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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