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아시아 증시] 日,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상승...中, 수출 4개월 연속 감소에 혼조세

기사입력 : 2019년12월09일 17:03

최종수정 : 2019년12월09일 17:03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9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경기 지표가 엇갈린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닛케이225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3% 오른 2만3430.70엔으로 마감했다. 토픽스(TOPIX)는 0.51% 뛴 1722.07엔으로 장을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 지표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11월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이 26만6000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10개월만의 최대치로 시장 예상치인 18만건을 크게 웃돈 수치다.

11월 실업률 역시 3.5%로 50년래 최저치를 기록하며 주가를 떠받쳤다.

한편, 지난 8일 발표된 11월 중국의 수출 지표가 4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투자자들의 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11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줄어, 연말 시즌을 앞두고 예기치 않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특히 중국의 대미 수출은 23% 줄어 12개월 연속 감소했다.

모넥스 증권의 마쓰시마 유타카 시장 애널리스트는 "일본 증시의 상승세가 둔화된 것 같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무역 협상 관련 발언이 변동이 너무 심해서 앞으로 시장 갈피를 전망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데미쓰코산과 JGC홀딩스는 각각 4.19%, 3.31% 올랐다. IHI는 3.29% 상승했다.

중국 증시는 11월 중국 수출의 약세가 강조되며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08% 오른 2914.48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2% 하락한 9876.27포인트에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증시에 상장된 대형주를 모아 놓은 CSI300은 0.18% 내린 3895.4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다만, 지표 결과는 미중 무역 분쟁이 중국 경제에 미치는 여파를 시사함과 동시에 중국 정부가 더 많은 경기 부양책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을 촉발했다.

홍콩증시는 상승장을 연출했다. 오후 4시 29분 기준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07% 오른 26515.77 포인트, H지수(HSCEI)는 0.09% 뛴 1만416.20 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44% 오른 1만1660.77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9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자료=인베스팅닷컴]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