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이 협상장에 복귀할 것이라 희망한다며 비핵화 협상 재개를 거듭 촉구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5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에 출연해 "우리가 낙관적이라고 말하지는 않겠지만, 북한이 (비핵화 협상) 테이블로 복귀할 것이라는 희망을 여전히 갖고 있다"고 말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 백악관 안보보좌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는 북한이 연말까지로 데드라인을 정하고 미국에 '새로운 계산법'을 내놓으라고 압박하는 가운데, 요구 조건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북한이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한 논평이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우리는 아직 (비핵화 조건에) 합의하지 못했지만 합의에 도달하기를 바란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한반도 비핵화를 약속했고, 그 약속을 지키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희망이 있다고 생각하는 한 (북한과) 협상을 지속하며 외교적 방법을 계속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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