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베트남 정부가 향후 10년간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의 75% 삭감을 목표로 하는 '2030년까지의 국가행동 계획'을 공포했다고 국영 베트남통신(VNA)을 인용해 6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계획은 플라스틱 쓰레기 중에서도 특히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해결에 관한 베트남의 국제사회에 대한 약속과 구상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고, 해양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는데 있어 지역의 리더가 될 것을 목표로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구체적으로는 2030년까지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의 75% 삭감, 분실되거나 폐기된 어구의 100% 회수, 어구의 해양 투기 근절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또한 연안 지역 전체의 관광지, 숙박시설, 관광서비스 사업자는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이나 비생분해성 비닐 봉투를 사용하지 않을 것과, 모든 해양자연 보호구역에서 플라스틱 쓰레기 '제로(0)'에 노력한다는 것도 포함했다.
베트남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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