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곡읍 양원리에 야생동물 재활·자연복귀 시설 내년 말까지 완공
[의정부=뉴스핌] 김칠호 기자 = 경기도는 2020년 말까지 연천군 전곡읍 양원리 일원 1만243㎡ 부지에 야생동물 구조와 치료, 재활·자연복귀, 생태·질병·서식에 대한 연구시설을 조성한다고 6일 밝혔다.
[의정부=뉴스핌] 김칠호 기자 = '경기북부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및 보전학습장'을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경기도] 2019.12.06 kchh125@newspim.com |
이를 위해 김종석 경기도 축산산림국장과 박성남 연천 부군수는 지난 5일 연천군청에서 야생동물 구조·치료시설과 학습장·전시실 등을 갖춘 '경기북부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및 보전학습장'을 조성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시설은 관련분야 전문 인력 양성, DMZ 일원 생물자원 및 생태서식지 보존, 생태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의 역할도 맡게 된다.
연천군이 무상 제공하는 센터 부지는 야생동물이 적응하기 좋은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 센터 인근에 연천군이 '생태자원 체험학습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지난 6월 연천군의 임진강 유역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데 이어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에 대한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협약식에서 김종석 축산산림국장은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야생동물 구조뿐만 아니라 미래 주인공인 청소년을 위한 교육기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성남 부군수는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한탄강 지질공원과 연계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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