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공예와 디자인, 한복, 식품, 문화콘텐츠 등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릴 5개 분야 71개 상품이 '2019년 우수문화상품'으로 신규 지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5일 한국관광공사에서 신규 지정서 수여식을 갖는다.
지난 2016년 3월부터 추진돼온 '우수문화상품 지정제도'는 한국의 문화적 가치가 담긴 우수상품을 공식 지정하고 국내외 확산을 지원하는 제도다.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디자인상품 부문 수상작 중 하나 [사진=문체부] 2019.12.05 starzooboo@newspim.com |
'2019년 우수문화상품'은 지난 8월 14일~9월 17일 공모 결과 최종 선정됐다. 각 분야 전문가들은 351점의 접수 작품을 대상으로 1차 심사(원료와 제조기술, 상품성 등을 고려)와 2차 심사(상품에 깃든 이야기와 생산철학 등 가치를 평가)를 진행했다.
1, 2차 심사 결과 최종 지정된 상품은 ▲공예 분야:윤철예가의 '첨장고블릿잔' 등 49점 ▲한복 분야: ㈜생성공간여백의 '기로에 당코 맞깃 정장재킷' 등 6점 ▲식품 분야: 세준푸드의 '하늘청 식혜 오리지널' 등 5점 ▲디자인상품 분야: ㈜미들스튜디오/취 프로젝트의 '전통 장석 황동 집게' 등 10점 ▲문화콘텐츠 분야:우리나비의 '제시이야기' 1점이다. 한식 분야는 지정 기준을 충족하는 상품이 없었다.
그동안 선정된 우수문화상품의 세부 내역은 K리본 셀렉션 및 분야별 대행기관인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식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최종 심사를 통과한 우수문화상품은 14일까지 한국관광공사 5층 상품홍보관에 전시해 외국인관광객 등 내방객들에게 직접 홍보할 예정"이라며 "한국 고유의 국가브랜드를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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