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4일 오전 6시 2분쯤 경기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이목사거리 부근에서 화성 봉담과 서울 사당을 오가는 광역버스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로등을 들이받았다.
4일 오전 경기 수원시 한 교차로에서 빙판길 미끄러짐으로 가로등을 충격한 광역버스 출입문을 소방대원들이 개방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2019.12.04 |
이 사고로 승객 A(48)씨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또 가로등 충격 여파로 버스 문이 찌그러지면서 A씨를 포함한 승객과 운전자 등 10명이 한동안 고립됐다. A씨는 목과 무릎부위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출입문 개방조치를 통해 승객들을 구조했다.
경찰은 버스가 밤사이 얼어붙은 도로 위에서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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