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지난 10월 영국에서 발생한 '냉동 트럭 참사' 희생자 시신 39구 송환 작업이 모두 마무리됐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베트남뉴스는 이날 하노이 노이바이국제 공항에 영국에서 인계된 23명의 시신과 유골이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지난 27일 희생자 시신 중 16구가 베트남으로 송환됐으며, 이후 유가족이 있는 고향으로 인도됐다.
시신 송환 작업은 응우옌 쑤언 푹 총리의 지시하에 이뤄졌으며, 외교부와 영국 주재 베트남 대사관, 연관 부처 간의 긴밀한 협력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고 베트남뉴스는 전했다. 또 베트남항공이 시신 송환에 적극적인 도움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3일 영국 에식스주 그레이스의 워터글레이드 산업단지에서 39구의 시신이 담긴 화물트럭 냉동 컨테이너가 발견됐으며, 영국 경찰은 사망자 전원이 베트남인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베트남 응에안 성에서 지난 10월 영국에서 발생한 '냉동 트럭 참사' 희생자들의 장례식이 열렸다. 지난달 23일 영국 에식스주 그레이스의 워터글레이드 산업단지에서 39구의 시신이 담긴 화물 트럭이 발견됐고, 전원 베트남인으로 확인됐다. 희생자 시신 중 16구가 지난 27일 베트남으로 송환됐다. 2019.11.28.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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